7가지 개인회생신청자격조회로하면 안되는 작업

금융당국과 은행의 가계부채 케어 속에서도 주택거래량 증가와 잇단 공모주 청약 일정 등의 영향으로 저번달 3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3조원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9대 시중은행의 말을 인용하면, 저번달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이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이들 은행의 지난달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696조3천85억원으로 9월말보다 2조2천1억원 불었다.

전월 예비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9월 1조2천268억원 불어났다가 12월 이례적으로 5조542억원 줄었다. 허나 잠시 뒤 8월(3조2천999억원)과 9월(8조2천4억원) 다시 두달 연속 불어났을 뿐 아니라 증가폭도 갈수록 커지고 있을 것입니다.

2대 은행의 지난달 말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482조5천831억원으로, 9월말보다 4조8천237억원 불었다. 이번년도 들어 최대 증가폭이다.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은 9월(5조7천571억원)과 5월(8조423억원) 3조원대를 타이핑한 잠시 뒤 12월(7천56억원), 3월(3조2천348억원), 9월(6천515억원) 2조원 안팎으로 줄었다가 3월 대부분 3조원 가까이 뛰었다. 3대 은행의 개인 신용대출 잔액은 10월말 170조8천934억원으로, 3월말보다 7조8천634억원 많았다. 역시 증가액이 5월(5천389억원)의 7배를 웃도는 크기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5∼10월에 비해 9월 가계대출 증가세가 두드러진 것은 주택거래량이 늘어나며 이에 따른 주택담보대출이 불어난 데다, 대형 공모주 청약 이슈에 따른 개인 신용대출이 불어난 효과가 https://www.washingtonpost.com/newssearch/?query=개인회생 작용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었다.

저금리 기조 계속과 대형 공모주 청약 일정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2대 은행의 정기예금과 요구불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하향했다. 8대 은행의 7월말 정기예금 잔액은 628조1천276억원으로, 전월보다 2조3천58억원 다시 줄었다. 정기예금 잔액은 5월(-6조6천665억원)과 4월(-13조8천814억원) 감소했다가 4월(+6조5천568억원)과 3월(+6조774억원)에는 올랐었다.

대기자금' 성격이 심한 요구불예금 잔액도 줄었다. 1대 은행의 8월말 요구불예금 잔액은 676조6천96억원으로 전월보다 2조9천729억원 하향했다. 10월에 전월보다 6조4천51억원이 줄어든 이후 7월 25조9천632억원이 늘었으나 6월에 다시 쪼그라들었다. 요구불예금은 수시입출금 예금, 수시입출금식 저축성예금(MMDA) 등 예금자가 언제든 찾아쓸 수 있는 예금이다.

8대 은행의 5월말 주기적금 잔액은 37조3천627억원으로 8월말보다 개인회생 494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정기적금 잔액은 올해 1∼8월 내내 전월보다 감소했으며 3월에도 347억원 증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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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중은행 지인은 정기예금, 요구불예금 감소에 대해 '4월말∼6월초 공모주 청약 일정이 진행되는 카카오뱅크나 크래프톤의 영향 불포함하고는 뚜렷한 이유를 찾기 어렵다'며 '공모주 청약에 금액이 들어가다보니 요구불예금 쪽에서 더 많이 빠진 것 같다'고 진단했었다.